한우짝갈비 /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23 (석촌동 165-7)
영업시간 월 ~ 금 14:00 ~ 22:00
토, 일 13:00 ~ 24:00
전화번호 02) 414-4300
석촌동에서 약속 있어서 온 한우짝갈비. 지나가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언젠간 한번 가보자 가보자 생각만 하다 자리가 마침 있어 가보았다.
밑반찬 종류도 많고 하나같이 다 맛있고 고기 맛을 극대화시켜주는 것들 뿐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다.
한우 갈빗살 모듬을 시키지 않으면 육회와 송이는 안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. 모듬 시키는 게 가성비가 좋으니 꼭 모듬으로 주문하세요!
송이는 통으로 가져오셔서 저렇게 직접 찢어주셨다. 소금장에 송이를 콕 찍어 대기하고 소주 한잔 짠 하고 송이 먹으면!!!
너무 향긋하니 궁합 최고다👍 그리고 얼마 만에 한우인지.. 고기가 곱다 고와
추가로 시킨 된장찌개 너무 맛있어요! 여러분 가면 꼭 시키세요! 완전 필수 입니다!!!
더덕구이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들 그냥 모듬만 드시더라..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궁금하니 다음에 가보면 꼭 더덕구이도 시키는 걸로! 짝꿍이랑 나랑 둘 다 입맛이 맞아서 더덕구이라는 메뉴 보자마자 확 당겼었다.
너무 배고파서 사진도 정신없는 상태에서 찍은 게 대다수라.. 그나마 건진 불판 위에 있는 갈빗살 사진은 이게 젤 잘 나옴ㅠ.ㅠ
그냥 먹어도 향긋하니 맛있지만 기름짝에 콕 찍어 먹으면 짭조름하니 더 맛났었다.
너무 맛있어서 게 눈 감추듯 순삭하고 한 판 더 시켰다. 사모님께서 두 번째 판 시키실 때 "육회드릴까요 아니면 고기를 더 드릴까요" 이러셔서 우린 고민하다 고기를 더 달라고 말씀드렸다. 그렇게 두 번째 판도 냠냠
앗 근데 메뉴판을 보니 보해가 있는 것이 아닌가!
저번에 횟집에서 보해소주 마시고 '오 좀 짠맛 나고 색다르다' 생각했었는데, 여기도 보해소주를 팔다니!!!
안 마실 수가 없어 한병 시켜서 마시고 마무리하였다. 오늘도 모든 게 완벽한 식사였다.
갈빗살 구워 한입 하자마자 친구랑 둘이 위스키 생각이 간절했다. 사모님께 여쭤보니 와인은 병당 소주 한 병값 콜키지 받는다 하셨다. 위스키는.. 잘 기억이 안 난다. 다음엔 뭐든 가져가봐야지~